원금균등분할상환 vs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차이점은?

원금균등분할상환 vs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차이점은?

제가 처음으로 신용대출을 받았을 때 햇갈리던게 있습니다. 바로 대출금 상환방식이었는데요. 원금균등?원리금균등? 이게 무슨차이지?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얼핏보면 비슷한것 같지만 총 납입하는 이자금액도 다르고 매월 납입하는 대출금액도 다릅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그리고 원금균등분할상환에 대해서 적절한 예시를 들어 비교해보겠습니다.

원금 균등분할상환 방식 

카드론은 2년,햇살론은 5년,주택담보대출은 20년.. 대출을 받을 때 이렇게 정해진 기간동안 갚아나가기로 하고 우리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립니다. 대출기간동안 대출받았던 [원금]을 똑같이 나누어서 만기시점까지 갚아나가는 이자계산방식을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이라고 하는데요. 네이버 대출이자계산기로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1억원 대출금을 10년동안 4%의 금리로 갚아나간다는 가정으로 계산기에 입력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원금1억원에 대해 발생하는 총 이자는 20,166,667원 발생하는데 매월 얼마씩 갚아나가는지 좀 더 알아볼까요?

그림에 나와있듯이 매월납부하는 원금이 83만3333원으로 일정합니다. 그리고 옆에 대출이자가 매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에대한 이자금액도 줄어들게 되는 것 입니다.

맨처음 상환하는 대출금액은 1,166,667원으로 10년[120개월]중 가장 많이 내지만 갈수록 갚아나가는 금액이 줄어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계산 결과입니다

대출이자4%,원금1억원,기간10년으로 원금 균등분할상환방식과 조건은 같습니다. 원금1억과 대출기간10년동안 발생하는 이자를 합산해서 120개월로 균등하고 나누는 계산방법입니다.

대출이자계산기를 돌리니 이자가 21,494,166원이 나옵니다 원금균등방식과 비교를 해보자면 10년동안 납부하는 총 이자부분에서는 원리금균등방식이 조금 더 많은 이자가 발생합니다.

보시는것처럼 매월 1,012,451원씩 상환하고 120개월동안 동일하게 갚아나갑니다 원금균등은 원금이 고정되어 있었지만 원리금 균등은 월상환액수(원금+이자)가 계속 일정한 것입니다.

매달다마 대출금을 상환하니 그에 대한 이자는 줄어들고 월상환액이 일정하기 때문에 그에 반해서 원금이 늘어나는 것이죠 표를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금균등분할상환이 좋을까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 좋을까요? 정답은 "사람마다 재정환경이 전부 다르기에 대출이자계산방식이 뭐가 좋다고 말할수 없다"입니다

원금균등은 초기에 대출금 상환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지막회차까지 갚아야하는 금액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초기만 잘 넘어가면 돈 갚기가 한결 수월하고 총 이자역시 원리금균등에 비해 적습니다. 원리금균등은 상대적으로 초기에는 돈갚기가 수월하지만 부담해야하는 총 이자는 더 많습니다

보통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에 대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분들이 많이 알아보는 편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주의할점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정금리를 선택했다면 약정기간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 금리보다 떨어질 경우 다 갚아버리고 새롭게 대출을 받는게 이득이겠죠? 하지만 이 경우를 대비해서 금융권에서는 계약서에 위약금[벌금] 조항을 넣어놓았습니다. 꼼꼼하게 잘 살펴보시고 계약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을 하나 말해보자면 돈의 가치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하락합니다 상환을 해야하는 기간이 15년이 넘어간다면 원리금 균등상환방식 넘어가지 않는다면 원금균등으로 고려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요약정리

1.총 납입하는 이자 차이가 얼마인지 확인해보세요

2.초회에 납부하는 대출금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해보세요

3.내 재정상황과 성향에 따라서 알맞는 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